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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오류 내지는 배스가 서식하여 잔은 씨알의 붕어는 낚이지 않습니다. 걸었다 하면 허리급 이상의 월척으로 낚시인에게 짜릿한 손맛을 안겨 주는 대물터입니다.
월척 붕어터 강화 오류 내지
배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잔챙이는 보기 힘든 낚시터로 작은 붕어들은 잡히지 않은 편입니다. 저수지의 원이름은 하도 지이며, 무지락골지라고도 불립니다. 관리실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4짜 붕어 사진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만큼 대형붕어 출현이 잦은 곳으로 일단 걸었다 하면 35cm~4짜급 이상의 대물들이 잡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낚이는 붕어의 일부는 혹부리 붕어로 깊은 수심에서 전해지는 붕어의 몸부림의 손맛이 매우 짜릿합니다. 월척 포인트는 상류 지역의 수초지대 연안입니다. 그리고 좌대 배스꾼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주말 오전 시간대 피팅 타임을 노리는 배스꾼의 왕래가 잦습니다. 관리실 옆에서 방갈로 2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화 오류 내지 유래
공기가 좋으면서 산책할 수 있고 나무 그늘까지 있는 오류 내지는 아시는 분만 찾는 붕어 월척낚시터입니다. 오류 내지는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지락골지 또는 하도 지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규모는 약 33,000평의 계곡지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인용 좌대 70여 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화장실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류 내지는 인근 무지락골 5곳의 물줄기가 모여서 내려오는 개천이란 뜻입니다. 비가 지나가면 무지개가 피어난다는 뜻의 우리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00년에 완공한 저수지입니다. 처음에는 호수이던 곳에 제방을 쌓아 지금의 오류 내 저수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51cm의 붕어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유료터로 윤영 되고 있습니다. 대호만에서 어부들이 잡은 붕어를 방류하여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터가 센 낚시터로 장박을 하여 입질을 받으면 월척 이상으로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오류내낚시터(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562)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 강화대교를 건너 직진, 강화읍을 통과한다. 강화군청 기준 인화 방면으로 4km 남짓 진행하면 길 오른쪽에 빨간 지붕의 칼국수집과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좌회전해 1km가량 올라가면 오류내낚시터 관리실 앞에 닿는다.
월척 붕어가 좋아하는 먹이
새우, 참붕어, 밭지렁이, 메주콩, 완두콩, 겉보리, 통보리밥알, 들깻묵 짜개, 찐 감자 덩어리 참고로 거머리와 깻잎 벌레도 미끼로 쓰입니다. 붕어는 약한 동물이어서 배스나 가물치, 메기, 황소개구리, 블루길과 같은 공격성 어종에게는 먹이가 됨으로 붕어의 천적이 많은 저수지에서 잡히는 붕어 씨알은 대체로 큽니다. 천적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것뿐이므로 대어가 많습니다.
그래서 붕어낚시에서는 배스와 블루길이 문제가 됩니다. 배스와 블루길 때문에 붕어낚시가 잘 안 되는 저수지의 수가 이제는 대단히 많아져서 그렇지 않은 저수지를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천적뿐만 아니라 애물단지도 있습니다.
피라미 살치 모래무지 돌고기 동자개 떡붕어 등인데 붕어와 거리를 두고 돌아다니면서 미끼만 있으면 떼를 지어 잽싸게 달려든다. 특히 붕어알을 몽땅 핥아먹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문막 취병지에서는 수면에 떡밥이 떨어지는 즉시 수천 마리의 피라미들이 몰려서 시꺼먼 솥뚜껑 같이 보여야만 비로소 붕어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붕어와 피라미가 노는 물때가 비슷하니 미끼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